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시티 vs 인터밀란 선수별 평점

맨체스터 시티

에데르송 - 8

전반전에는 느슨한 패스로 인테르에게 기회를 내주고, 마누엘 아칸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막기 위해 서둘러 라인을 벗어나는 등 초반에는 특유의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, 경기 막판 두 차례의 뛰어난 선방으로 문제될 것은 없었다.

네이선 아케 - 7

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벤치에 있던 카일 워커를 대신해 다시 팀에 합류한 네이선 아케는 탄탄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선발을 정당화했다.

루벤 디아스 - 8

초반에 멋진 수비 헤딩슛으로 인상적인 개별 활약을 펼쳤다. 수비적으로 지배적이었고 인테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신감 있는 볼 소유를 보여주었다.

마누엘 아칸지 - 7

골대 앞에서 베르나르두 실바를 풀어주는 훌륭한 패스를 만들어내며 어색한 수비 순간을 무마하는 데 기여했다. 후반전 마르티네스의 돌파를 허용한 실수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,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골대를 맞히기 전에 자신의 라인을 정리하지 못했다.

존 스톤스 - 8

새로운 미드필더 역할에 다시 한 번 매우 편안해 보였고, 압박 상황에서 기꺼이 공을 잡고 소유권을 되찾았으며 때로는 인테르의 하프 진영 깊숙한 곳에서 수비수들을 따돌렸다.

로드리 - 9

2021년 결승전에서 결장한 선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그의 활약은 그 이유를 보여주었다. 미드필드 안팎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, 특히 후반전에는 멋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전방위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.

베르나르도 실바 - 7

오른쪽에서 인테르의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몇 인치 너비로 공을 굴려 로드리의 골을 도왔고, 그의 컷백 패스가 결국 스페인 선수에게 연결되었다.

케빈 데 브라위너 - 7

2021년 결승전 때 시작 한 시간 만에 안면 부상으로 강제로 교체당한 데 브라위너는 이번에도 햄스트링 문제로 36분만 뛰었고, 필 포덴과 교체되었다.

일카이 귄도간 - 7

32세의 이 선수는 최근 몇 달 동안 종종 맨체스터 시티의 결정적인 선수가 되었지만, 그의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경기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.

잭 그릴리쉬 - 7

전반전 맨시티의 공격은 대부분 그의 측면으로 향했지만 마테오 다르미안과 윙백 둠프리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.

얼링 홀란드 - 7

PFA 올해의 선수에게 조용한 밤이었다. 전반전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 상황에서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, 오나나에게 너무 가까이서 슈팅을 하여 막혔다.

교체선수

필 포덴 - 7

데 브라위너의 부상 이후 예상보다 일찍 투입되었다. 처음에는 경기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경기에 녹아들었고 감각적인 턴과 인테르 박스 안에서의 돌파로 두 번째 골을 추가할 뻔했다.

카일 워커 - 7

영원히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리는 것 같았던 시간 끝에 스톤스를 대신해 출전했다. 경기 막판 맨시티의 승리를 도왔다.

인터밀란

안드레 오나나 - 7

전반전 맨시티의 최고의 기회인 홀란드의 슈팅을 막아냈고 포덴의 슈팅도 잘 막아냈지만 로드리의 결승골에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.

마테오 다르미안 - 7

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주로 풀백으로 뛰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인테르의 쓰리백 오른쪽에 배치되어 평소 위험한 그릴리쉬를 상대로 잘 수비했다.

프란체스코 아체르비 - 7

홀란드를 상대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대체로 자신의 체력과 경험을 발휘해 노르웨이 선수를 오랫동안 무력화시켰다.

알레산드로 바스토니 - 7

아체르비와 함께 공중에서 강점을 보이며 결투에서 승리하는 등 홀란드가 거의 위협적이지 않도록 도왔다.

덴젤 둠프리스 - 6

초반에는 윙백으로 높은 곳에서 뛰었지만 점차 더 깊은 곳으로 밀려나면서 평소처럼 공격적인 위협을 보여주지 못했다.

마르셀로 브로조비치 - 7

인테르의 미드필더진에서 바쁜 밤을 보냈다. 몇 차례 중요한 수비 개입을 했고, 지칠 줄 모르고 맨시티 선수들을 괴롭혔으며, 후반에 로멜루 루카쿠가 골로 연결했어야 할 훌륭한 크로스를 파고들었다.

니콜로 바렐라 - 6

인테르의 주장 브로조비치와 마찬가지로 미드필드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맨시티를 저지하기 위해 풀잎 하나하나를 덮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.

하칸 찰하노글루 - 6

부상으로 벤치에 앉을 수 밖에 없었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선발 출전해 미드필드에서 전투력을 더했지만 소유권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.

페데리코 디마르코 - 7

실바를 상대로 뒷걸음질치다 골문을 살짝 넘기는 슈팅을 허용하며 불길한 출발을 보였지만, 한 때 헤딩슛으로 골대를 맞고 후속 슈팅이 팀 동료 루카쿠의 선방에 막히는 등 인테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.

라우타로 마르티네스 - 6

전반전에 턴오버를 강요하는 압박으로 인테르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맨체스터 시티가 공을 거의 소유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. 드문 득점기회 중 하나를 에데르송에게 막히며 무산당했다.

에딘 제코 - 6

로멜루 루카쿠 대신 처음부터 마르티네즈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. 아르헨티나 선수와 같이 오프더볼 움직임을 열심히 가져갔지만 젊은 팀 동료와 달리 지속력을 보여주지 못했다.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초반에 교체되었다.

교체선수

로멜루 루카쿠 - 4

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의 악몽 같은 카메오. 로드리의 골이 터진 직후 디마르코의 슈팅을 실수로 막아냈고, 추가 시간에는 자신의 헤딩슛이 아슬아슬하게 막혔다.

로빈 고센스 - 6

경기 막판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.

라울 벨라노바 - 6

고센스와 비슷한 시기에 교체 투입되었지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.

헨리크 미키타리안 - 6

마지막 몇 분 동안만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몸상태였고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.

다닐로 담브로시오 - 6

최종 결과를 바꾸지 못한 또 다른 늦은 투입.